의학정보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정의

태아가 분만되기 전에 착상부위로부터 태반이 분리되는 것.

빈도

200분만 중 1건
  • 주산기 사망률: 25%
  • 임신 3분기 사산의 12%가 태반조기박리에 의해 발생
  • 살아남은 영아 중 14%에서 생후 일년 내에 신경학적 이상 견

원인

다임신부, 고령, 자간전증, 만성 고혈압, 조기양막파열, 흡연, 이전 태반조기박리 기왕력, 외상

재발 (recurrence)

  • 태반조기박리의 재발률은 약 4%로, 처음 태반조기박리가 일어날 확률인 0.4%에 비해 약 10배정도 높습니다.
  • 다음 임신에서 임신 중 어느 때나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통상적인 태아건강평가방법으로 태아의 예후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임상적 진단 (diagnosis)

  • 초음파 검사상 특이한 소견이 없는 경우에도 태반조기박리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일반적 증상
  • 질출혈
  • 자궁압통 또는 요통
  • 태안곤란증
  • 잦은 빈도의 자궁수축 또는 자궁수출 압력의 증가
  • 원인불명의 조기 진통
  • 태아 사망

처치 (management)

  • 태반조기박리의 치료는 임신 주수와 모체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 진단이 확실하지 않고 태아곤란증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수술준비를 한 상태에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placenta previa)

정의

  • 전전치태반 (total placenta previa) : 자궁경부내구가 태반에 의해 완전히 덮여 있는 경우.
  • 부분전치태반 (partial placenta previa) : 자궁경부내구가 태반에 의해 부분적으로 덮여 있는 경우.
  • 변연전치태반 (marginal placenta previa) : 태반의 끝부분이 자궁경부내구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우.
  • 하위태반 (low-lying placenta) : 태반이 자궁 아래 부분(하절부)에 착상되어 있으면서 태반의 끝이 실제로 자궁경부내구에 닿지 않고 매우 근접해 있는 경우.

빈도

약 0.5%

분만 시 전치태반의 빈도는 약 0.5%입니다.

원인

  • 전치태반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임신부, 고령, 제왕절개분만의 기왕력 (2배 증가), 흡연 (2배 증가, 일산화탄소 저산소혈증에 의해 보상적으로 태반이 비대해집니다.)
  • 전치태반은 유착태반(placenta accreta), 감입태반(placenta increta) 또는 천공태반(placenta percreta)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전치태반의 7%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유착태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임상 소견

  •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은 종종 임신 중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임신부에게서 임신 2 삼분기 말이나 3 삼분기에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태반이 자궁경부내구에 걸쳐진 경우에, 자궁하절부가 형성되고 경관내구가 벌어지게 되면 태반부착부위에서 혈관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자궁하절부의 자궁근섬유는 잘 수축하지 못하기 때문에 찢어진 혈관이 적절하게 압박되지 못하므로 출혈이 더 조장될 수 있습니다.
  • 태반착상부위에서 태반의 만출 후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궁 하절부가 체부보다 수축하는 정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진단

  1. 초음파검사에 의한 태반의 위치(localization by sonography)
    • 복벽을 통한 초음파 검사방법 (transabdominal sonography)

      가장 간단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방법. 정확도가 평균 96%이며 최고 98%입니다. 방광팽창이 있는 경우 검사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초음파검사상 전치태반이 진단되면 방광을 비운 후 다시 한 번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여야 합니다.

    •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 방법 (transvaginal sonography)

      전치 태반이 있는 경우 예측률은 93%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위태반 이나 태반이 자궁경부내구를 덮었는지를 확진하기 위해 질초음파를 사용합니다.

  2. 태반이동(placental migration)

    임신 중기에 자궁경관내구를 덮고 있는 태반 중 약 40%는 분만시까지 전치 태반으로 지속된다. 임신 2분기나 3분기 초에 경관내구를 덮고 있지 않고 자궁내구 가까이 위치한 태반은 자궁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임신 30주 이전에 초음파검사로 인지된 전치태반이 지속되는 빈도는 낮다.

처치

  1. 만삭 전 전치태반 임신부는 실제적인 출혈이 없다면 모체와 태아의 안전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실제적으로 출혈이 멈추고 태아의 건강이 확인되면 일반적으로 임신부는 퇴원하게 됩니다.
  2. 분만(delivery)
    • 제왕절개분만

      모든 경우의 전치태반에서 제왕 절개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후

적절한 수혈과 제왕절개분만이 시작된 이래로 전치태반으로 인한 모성사망률은 현저하게 감소하였습니다.